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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칼럼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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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의나라 작성일16-11-10 11:15 조회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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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는 엄마와 함께 병원에 예방주사 맞으러 갑니다. 병원에 가기 싫은 경우는 울음을 터뜨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엄마는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면서 얼른 질문을 합니다. "경우야. 우리 색깔 찾기놀이 해볼까?" "지금부터 빨간색을 다섯 개만 찾아보자. 저기 간판에 빨간색이 있지? 경우가 더 찾아봐. 다 찾으면 경우가 좋아하는 과자 한 개 사줄게." 경우는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찾습니다.
    
   제일 먼저 경우는 자기가 들고  있는 장난감에서 빨간색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버스에 타고 있는 아줌마의 원피스에서도 빨간색을 찾았습니다.  경우가 다섯 개를 다 찾자 엄마가 이번에는 노란색을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이번에 노란색을 다 찾으면 엄마가 그림책 세 권을 읽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경우와 엄마는 벌써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놀이는 아이의 관찰력을 길러줍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사물을 색이라는 중심점을 갖고 관찰하도록 유도합니다. 모양이나 크기 등 여러 가지 것으로 응용해  보세요. 창의력이란 사물을 명확히 관찰하고 여러 시각에서 볼 줄 알아야 생겨납니다.

  현진이는 우연히 신문에서 좌초된 유조선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새들이 온몸에 기름이  묻어 죽어가고 있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현진이는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새가 왜 까맣게 되었어요? 어디가 아픈 거예요?" 그러자 엄마는 "왜 새들이 그렇게  되었을까? 새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하고 현진이에게 다시 질문을  합니다. 현진이는 곰곰이 생각을 해봅니다. 현진이가 나름대로 생각해서 한 대답을 듣고 엄마는 진짜 이유를 설명해 주고는 다시 질문을 합니다. "현진아. 그러면 이  새는 어떻게 될까? 바다가 이렇게 더러워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엄마는 현진이가 관심을 보인 사건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예측해 보게  유도하였습니다.

  이렇게 원인과 결과를 예측하는 대화는 논리적 사고능력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일이나 그림책, 텔레비전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나 사건에 대해서는 놓치지 말고 그 원인과 결과를 생각해 보게 하세요.

  쉴 새 없이 말을 하면서도 겨우 한 두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서너 살의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엄마는 다음의 몇 가지 기준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사소한 질문에도 귀를 기울이세요. 아이에게는 정답보다 엄마가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잘 들어 주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아이의 기억력은  짧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반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혹시 아이가 애매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질문을 하면 되묻는 것도 사고를 키우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또 엄마도 모르는 대답을  하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하고, 함께 답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궁금한 것을 엄마가 아닌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엄마, 밤에는 왜 깜깜해?"라는 질문에 "밤이니까 깜깜하지. 얘는 별 것을 다 궁금해하네. 지금 바쁘니까 이따가 가르쳐 줄게." 등과 같은 대답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해님이 잠자러 갔나? 너는 왜 깜깜하다고 생각하니? 엄마랑  깜깜한 밤 이야기 그림책 찾아볼까?"  정도가 서너 살 아이에게 맞는 대답이며 호기심과 창의성을 꺾지 않는 대화법입니다.


  "만약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뛰쳐나왔다면 어떻게 잡을까?"라고 아이에게 질문하면 아이는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끌고 가요.", "내가 커다란  그물을 던져서 잡아요.", "맛있는 것을 주어서 다시 동물원에 데리고 가요.",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키워요." 등 어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대답이 아이의 예쁜 입을 통해서 나올 것입니다.


  이 때 엄마는 아이가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좀더 많은 방법과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합니다.

  "와, 멋진 생각을 했구나!  그런데 위험하지는 않을까? 누구에게  도와 달라고 하면 좋을까?" 등등 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 창의성을 키우는 대화법입니다. 어떤 엉뚱한 이야기라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아이가 혼자서 자신감을 갖고  답을 찾아 갈 수 있게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입니다. 혹시 답을 못찾아도 야단을 치거나 재촉하지 말고 "엄마는 이런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힌트를 주거나 "아직은 네가 어려서 잘 모를 수도 있어. 크면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등으로 의욕을 꺾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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